경기지역 공무원연맹 "내년 공무원 보수, 물가상승률 반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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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지역 공무원연맹이 공무원 보수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원유 등 에너지를 비롯해 밀, 대두, 옥수수 등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모든 섹터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확산되고 있는데 반해 정부는 이를 반영하지 않은 채 내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결정한 데 따른 반발이다.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경기지역 가맹 노조들은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윤석열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1.7%로 결정했다"며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한참 못 미치는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도 최저임금이 201만580원(월 환산액)으로 결정된 것을 고려하면 9급과 8급 공무원의 내년 보수는 최저임금보다도 낮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와 기재부는 건전 재정이라는 미명하에 대폭 축소된 세수 상당 부분을 국민과의 접점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하위직 공무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제는 국회가 답을 해야 한다"며 "국회는 적극적인 태도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해 공무원 보수를 물가상승률이나 경제성장률만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노조는 공무원 보수 물가연동제 제도화, 공무원보수위원회를 법적 기구로 설치·운영 등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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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견에는 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조경기본부, 전국우체국노조경기지역지부, 경찰민주직장협의회대표단 등 14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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