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증권사 6곳과 주식 시장조성계약 체결…참여사 절반 줄어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6개 회원사와 2022년도 시장조성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곳은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영증권, 한국IMC증권,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총 6개사다. 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12월30일까지 시장조성 계약 종목에 대해 상시로 시장조성 호가를 제출한다. 이를 통해 저유동 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장조성자 제도는 정규장 시간에 매수와 매도 양방향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의무 호가 수량을 지속 제출해 상시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제도다. 유동성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종목과 신규상장 종목 등이 시장조성 종목으로 지정된다.
다만 올해 시장조성자 및 시장조성 계약 종목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장조성자는 지난해 14곳에서 올해 6곳으로 57% 감소했다. 시장조성 계약 종목도 지난해 332개에서 248개로 25% 줄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시장조성 활동 기반의 축소와 업무 여건의 악화 등으로 참여가 지난해에 비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조세특례제한법상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또는 회전율 상위 50% 이상 종목에 대해 면세가 제외되는 등 저유동성 종목을 중심으로 시장조성자 제도를 운영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이유다. 여기에 더해 최근 시장조성 활동에 대한 법률 리스크도 증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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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시장조성 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시장조성자의 적극적 참여·활동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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