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 러시아 소매금융 사업 중단…제재 탓에 인수자 못 찾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은행 시티그룹이 러시아 소매금융 사업 인수자를 결국 찾지 못 하고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2년여 시간을 두고 러시아 소매금융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티그룹은 지난해 4월 14개 국가에서 소매금융 사업 철수를 결정했으며 당시 러시아도 포함됐다.
시티그룹은 러시아 소매금융 사업 인수 후보 물색에 나섰으나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서방의 제재 조치로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시티그룹은 기업금융 분야에서도 러시아 국내 기업을 상대로 한 영업을 함께 중단키로 했다.
시티그룹은 이번 러시아 사업 폐쇄 결정으로 약 1억7000만달러(약 2천30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거승로 예상했다.
시티그룹은 2002년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10개 도시에서 러시아 부유층 고객 대상으로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 고객은 50만 명, 현지에서 고용한 직원은 23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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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은 투자은행과 자금관리 서비스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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