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매출 400兆 시대 초읽기…電子 영업익 60兆 넘을지 주목"
"60兆, 영업이익률 19~20%는 돼야 달성 가능"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올해 삼성그룹 전체 매출이 400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60조원을 넘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25일 기업분석 전문 기관인 한국CXO연구소는 '2022년 삼성그룹 및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 매출 전망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연결 기준 삼성전자의 매출 규모는 304조~32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연결 기준 매출 200조원대로 진입한 것은 2012년이 처음이다. 2012~2020년까지 200조원대 초반이었다가 지난해 279조원을 기록했었다.
2010~2021년 평균 상반기 매출 비중은 46.2~49.9% 수준이었다. 올 상반기 매출 비중을 연 매출의 48~51%로 잡고 추산해도 연 300조원은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으로 3, 4분기 연결 매출이 더 많았다. 연매출 300조원을 넘기려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매출 80조원 이상만 기록하면 된다는 게 CXO연구소의 예상이다. 오는 11월 발표될 3분기 누적 매출이 230조원 정도만 기록하면 300조 클럽 진입은 무난히 할 것으로 봤다.
그룹으로 범위를 넓히면 올해 410조원을 기록, 400조 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이 300조 클럽에 가입한 것은 2012년이었다. 당시 312조원이었다. 2020년 330조원, 지난해 378조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성적은 어떨까. 그룹 매출의 95%를 책임지는 주요 계열사 16곳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조원 넘게 늘었다. 하반기 매출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만 유지해도 그룹 전체 매출이 400조원을 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CXO연구소는 내다봤다.
다만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이 여전히 10%대인 점은 아쉽다는 지적이다. 20%대까지는 끌어올려야 한다는 조언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삼성전자의 연결 평균 영업이익률은 15.7%였다. 2017년(22.4%), 2018년(24.2%) 반도체 '슈퍼사이클' 때를 제외하면 20%대를 넘기가 쉽지 않았다.
적을 때는 8.8%까지 떨어졌다. 연 영업이익 대비 상반기 비중도 40.5~62.6%로 변동 폭이 컸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18.2%인데, 2018년의 25.6%보다 7.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렇다 보니 올해 삼성전자의 연결 매출 규모가 320조원 수준으로 늘더라도 영업이익은 2018년보다 적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 규모가 처음으로 60조원을 넘기려면 연 영업이익률이 최소 19~20%는 돼야 한다. CXO연구소는 올해 삼성전자의 연 영업이익 규모는 51조~62조원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16년 후 창립 100주년을 맞는 삼성 입장에서 올해가 매출 판도에 큰 변화가 생기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인구 감소와 기후 위기, 빠르게 달라지는 소비 패턴 변화 등 다각적인 요인 등을 파악해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상품과 사업을 다수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