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올해 8~10월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도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5% 이상 폭락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2023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이 59억 달러(약 7조9000억 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69억2000만 달러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전망치다. 매출 총이익률은 65%로 예측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8일 2023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악화를 예고한 바 있다. PC 판매가 지속적으로 둔화하면서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데스크탑과 노트북에 탑재되는 고사양 그래픽 카드 등이 포함된 게임 부문의 실적 악화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67억 달러, 순이익은 72% 감소한 6억5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엔비디아가 확정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대비 44%, 전년동기대비 33% 줄어든 20억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는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에서 갑자기 판매되지 않은 재고가 쌓이는 급격한 상황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재료 비용 선금 지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수요 발생 시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는 줄고 완제품 재고는 늘고 있다. 엔비디아의 재고량은 2분기 중 38억9000만 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2분기 21억1000만 달러에서 18억 달러 가까이 늘었다. 순매입액 규모는 92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도전적인 거시 경제 상황에 직면해 공급망 전환을 탐색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

실적 전망 발표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 이상 떨어졌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