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추모공원으로 무궁화꽃 보러오세요!
2012년부터 무궁화 동산에 8000그루 심어 10년 만에 진가 발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추모공원에는 역사적으로 민족의 얼과 일편단심 충절을 상징하는 나라꽃 무궁화가 한창이다.
나라꽃 무궁화는 애국가 노랫말인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에서 알 수 있듯이, 꽃이 7월부터 10월까지 100여 일간 계속 피어서 무궁화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고 전해온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개화기임에도 불구하고 꽃이 제대로 개화하지 않아 거창 사건사업소에서는 가지치기, 고형복합비로 주기, 병충해 방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해는 무궁화꽃이 군락을 이루며 풍성하게 피어 거창사건 추모공원의 여름철 새로운 볼거리로 변모했다.
김미정 거창 사건사업소장은 “무궁화 꽃말은 일편단심과 영원함을 의미한다”며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처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아픈 역사인 거창사건의 의미를 되새기고, 영원히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사건추모공원 내 무궁화동산은 2012년 제67회 식목일 행사를 맞아 공무원, 기관단체, 주민과 학생 등이 참여해 8000그루를 심어 10년 만에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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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추모공원에는 수국, 연꽃, 백일홍 등 다양한 꽃들이 극심한 가뭄과 무더위를 견뎌내고, 무궁화와 더불어 기세를 맘껏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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