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객 경험 혁신 위해 'Z세대'에 물었다
대학생 집단 디자인크루와 6개월 소통하며 GenZ를 이해하고 고객 경험 인사이트 발굴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LG전자가 새로운 고객 경험 인사이트를 찾고자 Z세대(GenZ)의 생각과 아이디어에 주목했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자사 서초 R&D 캠퍼스에서 디자인크루로부터 GenZ의 생각을 듣고 그들이 제시한 미래 컨셉 제품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디자인크루는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가 창의력과 논리력을 중심으로 선발한 16명의 대학생 집단이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는 GenZ와 소통하며 이들의 생각과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자 2021년부터 TBWA코리아와 협업해 디자인크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와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삼수 CDO(Chief Digital Office) 등 경영진과 구성원,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 대표가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모든 구성원이 GenZ 생각과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크루는 이 자리에서 6개월간 LG전자 임직원과 소통하며 고민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디자인크루는 GenZ가 친환경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업의 친환경 마케팅이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사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다. 전자제품 소비가 늘어난 만큼 기업이 책임감을 느끼고 전자 폐기물을 회수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도 더했다. 제품을 오래 쓸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는 설명도 함께다.
또 멘토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연구원 8명과 소통하면서 미래 컨셉 제품과 서비스, 스토리텔링 방식의 콘텐츠 등 결과물을 내놨다. 지속가능한 주방을 컨셉으로 보관과 인테리어 요소를 갖춘 가전, 친환경을 고려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을 소개했다. 미래 집과 공간에 대한 GenZ의 관점을 그려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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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새롭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Z세대가 열어갈 미래 여정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크다”며 “나은 미래를 향한 노력에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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