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농가 지원 ‘지역 쌀(米)리Go’ 캠페인 진행

품질 좋은 지역 쌀로 독거 어르신 식사 지원

SK실트론-구미시 쌀 기탁식 기념사진 (왼쪽 감장호 구미시장, 오른쪽 SK실트론 이영석 부사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지역 쌀(米)리Go’ 캠페인을 전 임직원 대상으로 시행하며 ‘신기업가정신’ 실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기업가정신’은 대한상의가 지난 5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하며 제안한 개념으로 기업이 이윤 창출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실트론은 경북 구미 지역 농가와의 상생과 독거 어르신 식사 지원을 위해 쌀 3000포(20kg 한포)를 기부하는 기탁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와 3000여 임직원의 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SK실트론은 모인 기부금으로 구미 지역 쌀을 구매해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불어 품질 좋은 지역 쌀로 독거 어르신들의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실트론은 구미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동 인구 비중이 높은 구미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임직원 기부금을 활용해 구미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 ‘The 드림(Dream)’이 대표적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 10개소 300여명 아동 지원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20개소 550여명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SK실트론은 초중학생 3500여명을 대상으로 3년째 운영 중인 반도체 진로 교육 ‘미래를 그리는 도화지, 웨이퍼’와 초등학교 6학년 350여명을 대상으로 한 ESG형 미래 인재 육성 프로젝트 ‘my구미’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