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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만 기록적 폭우…트위터서 3일간 420만 재난정보 트윗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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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만 기록적 폭우…트위터서 3일간  420만 재난정보 트윗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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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트위터가 최근 발생한 폭우 상황 속에서 피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창구로 활용됐다.


14일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한글 트윗 기준 약 420만건 넘는 트윗이 폭우로 인한 실시간 피해 상황과 뉴스 속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에서 처음 호우 관련 트윗이 발생한 시점은 중부지방에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8일 오전 9시다. 이후 8일 아침 인천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자 대화량이 급증하며 ‘인천 침수’, ‘호우경보’, ‘워터파크’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8일 오후 11시에는 가장 많은 트윗을 기록했다. 이날 저녁 강남과 서초에 집중된 호우에 강남역 일대가 침수되면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당시 1시간 동안 발생한 트윗량은 약 34만 건이다. 특히 트위터에 공개된 배수관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남성의 모습과 침수된 차량 본넷 위에 올라가 비가 멎기를 기다리는 남성의 모습은 ‘강남역 슈퍼맨’, ‘서초동 현자’라는 별칭으로 크게 회자됐다.


강남에 특히 피해가 집중되면서 수천대 이상 차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지하주차장 침수 목격담들이 생생하게 공유되기도 했다. 순식간에 쏟아진 폭우로 빗물이 역류하면서 도로가 파손되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쏟아졌으며, 강남, 서초 지역 외에도 동작구와 관악구, 영등포역, 이수역, 신대방역 등 이번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과 침수된 지하철역의 이미지나 영상, 뉴스 등도 활발히 공유됐다.

정부 기관도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정보를 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행정안전부, 기상청, 경찰청, 소방청 등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실시간 속보 및 집중호우 대처 방법, 산사태 대피 요령 등 안전 수칙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싶을 경우 해당 부처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면 된다.


한편, 올해 계속되는 비 소식과 때 이른 폭염으로 인해 트위터 내 날씨 관련 트윗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7일까지 15일간 트위터에서는 전년대비 63% 증가한 320만 건이 넘는 날씨 관련 트윗이 발생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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