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끝, MZ 나가신다" 현대백화점,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종합)
2분기 연결 매출 1조1252억…30.3%↑
시장 컨센서스(9929억) 1300억 이상 웃돌아
영업익 712억, 23.5%↑…전망치 부합
거리두기 완화·소비심리 회복 영향, 패션·화장품 매출 증가
오픈 2년차 더현대 서울 약진, 분기 손익분기점 달성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5.04% 거래량 229,189 전일가 12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땡큐 BTS"…'외국인 특수' 백화점 3社3色 전략 더현대 외국인 매출 최대 155%↑…한·중·일 황금연휴 백화점 '특수' 현대百, 1분기 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지누스는 적자 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심리 회복 영향으로 패션·화장품 등에서 고른 매출 상승이 발생했다. 오픈 2년차 더현대 서울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약진한 점도 실적 선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은 11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252억원으로 3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37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했고 매출액은 추정치(9929억원)를 1300억원 이상 웃돌았다.
이 기간 백화점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매출은 5888억원으로 8.3% 늘었다. 코로나19 완화로 소비심리가 회복돼 매출이 신장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부진했던 패션·화장품·잡화 부문 매출이 개선돼 사실상 전 상품군이 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나 정상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 역시 고마진 상품군 회복세 및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면세점 부문은 2분기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703억원으로 62.6% 늘었다. 중국 봉쇄정책이 2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영업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0억원 확대됐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올 상반기 연결기준 누계 영업이익은 1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다. 매출은 2조596억원으로 33.1% 늘었다. 상반기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1877억원으로 32.9% 뛰었고 매출은 1조1321억원으로 8.7% 늘었다.
면세점의 상반기 영업손실은 277억원 수준이었다. 매출은 9946억원으로 75.7% 증가했다. 중국 봉쇄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해 영업적자는 확대됐으나 수입화장품 물량 수급으로 매출은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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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와 소비심리 회복 영향으로 패션·화장품·핸드백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2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더현대 서울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오픈 2년차 점포로는 이례적으로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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