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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 7월 한달 폭염 온열질환자 38명 구조…작년 대비 3배 ↑

최종수정 2022.08.11 06:19 기사입력 2022.08.11 06:19

119폭염대책 시행 후 폭염현장 온열질환자 33명 이송…현장응급처치 5명
열탈진 27명이 최다…정오~오후 6시 사이에 절반 이상 집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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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119폭염대책의 중간 실적을 발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19폭염대책 시행 이후 지난 7월 2일 온열질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로 7월 한달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구조한 12명보다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38명의 인원 중 33명은 119구급대로 인근 병원에 응급 이송했으며 5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했다. 온열질환 발생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27명(71.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열사병 및 열경련이 각각 4명, 열실신이 3명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정오~오후 3시와 오후 3∼6시가 각각 10명(26.3%)씩 발생해 정오∼오후 6시 사이에 온열질환자의 절반 이상이 집중됐다. 이 밖에 오전 9시~정보 8명(21.1%), 오후 6∼9시 7명(18.4%) 순이었다.


온열질환자의 발생 장소는 대로변 등 야외가 16명(42.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택 내부 6명, 작업장 및 운동시설에서 각각 3명 순이었다. 또한 60대 이상이 19명으로 전체 온열질환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밖에 출동 후 복귀하는 구급대를 통해 7월 한달간 2947건의 순찰을 실시했고 폭염경보 시 소방펌프차 등을 동원해 386회에 걸쳐 취약지역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올 여름 번갈아 가며 발생하는 폭염 및 호우 상황에서 안전에 더욱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대응체계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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