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故 김홍빈 대장 구조 비용 6800여만 원 광주시산악연맹에 청구

전 세계인에게 감동 준 고인의 숭고한 뜻 퇴색 안 돼

1일 광주북구의회가 故 김홍빈 대장 구조 비용 구상권 청구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자료=북구의회

1일 광주북구의회가 故 김홍빈 대장 구조 비용 구상권 청구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자료=북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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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 북구의회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故 김홍빈 대장 구조 비용 구상권 청구를 철회하라”며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故 김홍빈 대장은 장애를 가진 산악인으로서 국위 선양을 위해 고봉에 도전했고, 브로드피크 등정을 마지막으로 하산하던 중 조난을 당해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애인 최초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 완등이라는 기록으로 한국인으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위로와 감동을 준 대한민국의 국민이다”며 “정부의 구상권 청구로 인해 고인의 숭고한 도전정신이 퇴색되어 버린 지금의 현실이 원통하다”고 덧붙였다.


또 “고인에게 1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추서한 정부가 이제 와서 구상권을 청구한 것은 자가당착에 빠진 꼴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부는 고인이 보여준 용기와 희생에 국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상권 청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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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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