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인도 시장서 또 퇴출…"경위 파악 중"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서비스 중이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가 현지 앱 마켓에서 차단됐다.
29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은 최근 인도 정부의 지시에 따라 BGMI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잇따라 삭제했다. 인도 정부가 BGMI 접속을 차단한 구체적인 이유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출시한 BGMI는 1년만에 누적 이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하고, 현지 앱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인도 시장에 안착했다.
일각에선 인도 정부의 이런 결정이 크래프톤 대주주인 텐센트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2020년 10월 인도 정부는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이 심화됨에 따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포함한 중국 앱 118개를 차단했다. 당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는 중국의 텐센트가 담당하고 있었다.
크래프톤은 인도 서비스 재개를 위해 인도 현지에 법인을 세우고 자체 유통을 시도한 끝에 지난해 7월 BGMI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재출시했다.
또 인도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 등 총 1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인도 기업에 투자하며 인도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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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 인도 지역 양대 앱스토어 다운로드 중지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유관 부서·기업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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