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GS건설, 하반기 주택시장 더 힘들다"

현대차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20% 하향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현대차증권은 28일 GS건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0% 내린 4만원으로 제시했다. 부동산 경기 둔화로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GS건설 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원, 16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4%, 31.2% 성장했다. 추정치 대비 하회한 이유는 예정원가율 상승으로 이라크 카르발라에서 1000억원 매출차감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영업외 특이사항으로는 환이익 763억원이 반영됐다. 신규 수주는 4노4000억원으로 수주잔고는 50조1000억원이었다. 상반기 주택 공급은 1만1116세대로 집계됐다.

2분기 주택건축 매출총이익률은 17.7%를 기록했다. 건축부문으로 자이씨엔에이가 온기 반영됐고 1분기 인식하지 못했던 일부 주택 현장들이 실적에 반영된 영향을 받았다. 다만 하반기에는 기존 예상보다 이익률 하락이 전망된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뿐 아니라 운반비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협력업체 비용 증가 또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하반기 주택건축 GPM은 약 15%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조9000억원, 2173억원으로 전망된다. 2분기 플랜트 관련 비용 반영으로 3분기 해외 특이사항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다만 주택 예정원가율 상승 반영 여지가 커 영업이익 하방은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