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이후, 아파트·단독주택 등 저수조·물탱크 청소 당부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진해구 석동정수장 유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세령 기자 ryeong@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진해구 석동정수장 유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세령 기자 r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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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향후 밝혀질 원인 진단을 바탕으로 물관리 전반의 구태의연한 행정과 낡은 시스템을 확 뜯어고치겠습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3일 진해구 석동정수장 유충 발견 사태를 계기로 관내 수돗물 관리 시설을 전면 개혁하겠다고 선언했다.

홍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3일 현재 유충이 더는 발견되지 않는 깨끗한 물이 정수장에서 공급되고 있다”며 “늦어도 7월 말까지는 각 가정에 연결된 수도관에도 깨끗한 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를 동원해 유충 발생 원인과 유입 경로를 알아내는 중”이라며 “추후 특조위 발표를 통해 파악된 원인과 진단 결과를 공개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지난 7일 유충 발견 직후 유충의 추가적 확산과 외부 유출을 차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염소 투입 강화 및 정수 과정 세척 등 7가지 긴급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시가 한 조치는 ▲정수장 내부 공정 설비 세척 ▲정수 공정 마지막 단계에 다중 여과망 설치 ▲배수지 13개소 대청소 및 다중 여과망 설치 ▲정수 공정 과정 내 유충 완전 차단 작업 ▲관로 내 수돗물 완전 방류 등이다.


홍 시장은 “관로에 남은 수돗물은 오는 29일이면 소화전을 통해 완전히 제거될 것”이라며 “8월부터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확언했다.


아파트 및 상가 관리사무소, 단독주택 가정에는 오는 30일 이후부터 물탱크와 저수조 청소를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취약계층과 어린이집 등에 생수를 계속 공급해 생활에 불편이 없게 하겠다”라며 “시민 불안은 완전히 해소하고 수도 행정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근원적 대책을 마련했다”고 했다.


시는 지역 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반송·칠서·석동·대산정수장의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해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22000 국제 인증 획득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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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 시장은 “수돗물을 하나의 식품으로 보고 더 확실히 관리하겠다”며 “우리 시가 물에 관해서 만큼은 확실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곳이란 말을 듣게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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