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274억원
하나금융 이사회, 800원 중간배당 결정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1조727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은 8251억원이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 상반기 누적 1846억원의 선제적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선제적 대손충당금을 포함한 충당금 등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6%(2168억원) 증가한 422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적립한 충당금 등 전입액(5326억원) 대비 약 80% 규모를 올해 상반기 중 인식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였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환원을 위해 주당 8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소각 등 다양한 자본 활용 방안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자이익+수수료이익, 전년 동기 대비 14%↑
하나금융의 이자이익(4조1906억원)과 수수료이익(940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6159억원) 증가한 5조1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외환 및 신용카드수수료 이익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이외에도 저원가성 예금의 평잔 증대 등 수익 포트폴리오 개선, 기술력이 높은 혁신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지원 노력도 핵심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지난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0%다.
아울러 지난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156조9731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07조4812억원이었다.
은행·카드 계열사 선방 속 증권 등 부진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1조3736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1206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특별퇴직 비용 인식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일회성 요인 발생에도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자산 성장 및 핵심저금리성예금의 평잔 증대에 힘입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나캐피탈은 리테일 기반 수수료 이익 등 일반 영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16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 역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리스크 관리를 위한 선제적 고위험 대출자산 감축, 특별퇴직으로 인한 일반관리비 증가 등의 악재에도 2분기 중 수수료 이익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며 11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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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하나증권은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기인한 증권중개수수료 약세 등으로 인해 1391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이외 하나자산신탁은 501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45억원, 하나생명은 1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 등 손님을 배려하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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