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20대 운전자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는 20대 운전자가 가장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휴가철(7월 16일∼8월 31일) 교통사고 특성 분석 결과, 20대 운전자의 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7.9건으로 전 연령을 통들어 가장 높은 비율(30.7%)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40대(20.3%)와 30대(19.8%)가 그 뒤를 이었다. 공단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20대 운전자는 타 연령대에 비해 운전이 미숙하고 자차를 보유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어 렌터카 이용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휴가철 음주운전 사고의 가해 운전자 연령은 30대(22.9%), 40대(21.6%), 50대(21.2%) 순으로, 30∼50대 비중이 65.7%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발생 시간대를 보면 평소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14.0%)에 집중되는 것과 달리, 여름 휴가철에는 주간(오전 8시∼오후 8시)에 비교적 고르게 나타나면서 특히 오후 4∼6시(12.8%)에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휴가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에서 다른 지역 거주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증가했다. 특히 강원도와 제주도의 경우 이 같은 사고 증가율이 각각 29.8%, 1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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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591.8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하루 평균 9.6명이 사망하고 883.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는 하루 평균 약 3건의 사고가 평소보다 더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는 교통량이 증가하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주기적인 환기로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등 안전운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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