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콜에서 가격 문제 언급해
다만 "가격인하 약속하는 것은 아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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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량 가격을 언젠가 낮추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머스크 CEO가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가격을 높은 수준으로 (계속) 올릴 수는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경계를 넘어서면 수요가 절벽으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가격을 꽤 많이 올렸고, 솔직히 (테슬라 가격은) 난처한 수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공급망과 생산 충격도 많이 겪었고,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이 가격 인하에 대한 공식적 발표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머스크 CEO는 "(가격인하에) 희망적이지만, 이것은 약속도, 그 무엇도 아니다"라면서 "언젠가는 가격을 조금 낮출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그간 제품 가격을 크게 올리면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영업상의 악재에 대응했다. 번스타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테슬라의 모델Y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주문한 미국 고객은 6만8000달러(약 8921만원)를 지불, 지난해 같은 기간 주문했을 때 보다 1만4000달러 가량을 더 내야 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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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는 또한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보다는 생산 문제가 테슬라가 직면한 더 큰 과제라고 봤다. 그는 "현재 우리의 문제는 대량 생산"이라면서 "많은 모델들은 긴 대기시간이 걸려있고, 일부는 내년까지도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요는 우리에게 얼마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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