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유엔인구기금(UNFPA)
'2022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 합계출산율 1.1명…3년 연속 '세계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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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3년 연속 '세계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22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에 따르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1명으로 세계 최하위인 198위를 기록했다. 2020년과 지난해 발간된 보고서에서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세계 꼴찌였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1년 출산·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은 0.81명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설명에 따르면 유엔인구기금에서 발간하는 보고서의 국내 인구 관련 수치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인구국 등의 자료에 근거한 추정치이기 때문에 통계청의 실측 발표 자료와 차이가 발생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저출생·고령화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한국의 0∼14세 인구 구성 비율은 12%로 세계 평균(25%)의 절반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와 일본도 우리나라와 같은 12%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반면 국내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7%로 세계 평균(10%)보다 높다.

출생 시 평균 기대수명은 83세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세계 평균인 73.5세보다 약 10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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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구기금이 지난 4월 발간한 2022년 보고서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 : 의도하지 않은 임신으로 고통받는 외면당한 사람들을 위한 행동'을 주제로 한다. 보고서는 세계적으로 전체 임신의 거의 절반이 의도하지 않은 임신이며, 의도하지 않은 임신이 여성에게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신체적 위험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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