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6주 연속 상승
3주 연속 1.0 이상 기록
방대본 "BA.5형 변이로 증가 지속"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대한 추가 대책을 논의한 중대본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대한 추가 대책을 논의한 중대본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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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군찬 인턴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유행세의 척도인 감염재생산지수(Rt)도 상승하는 중이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만6402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7만3582명)보다 2820명 증가했다. 이는 4월27일(7만6765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달 초부터 1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3일(4만252명)과 비교하면 1.9배가 됐고, 2주일 전인 지난 6일(1만9360명)에 비해 3.9배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상승하는 추세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한다는 의미다. 19일 방대본 브리핑에 따르면 7월 2주(6월 10∼16일) 감염재생산지수는 직전주보다 0.18 상승한 1.58로 나타났다. 6월 2주부터 6주 연속 상승하는 중이며, 6월 5주부터 3주 연속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급증하는 확진자 관련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중대본은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 확대, 코로나19 병상 4천여개 추가 확보, 치료제 추가 도입 등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3일 방역 및 의료 대응계획을 발표한 바 있지만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상황"이라며 "정점 시기의 확진자 수도 30만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가진단키트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진단키트 수급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앱을 통해 전국 편의점들의 진단키트 보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도록 하고 진단키트 판매업 신고를 9월30일까지 한시 면제해 모든 편의점에 진단키트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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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병상가동률은 아직 여유가 있고, PCR 검사는 하루 85만건까지 소화할 수 있다. 먹는 치료제 현재 재고량은 77만3천명분으로, 하루 확진자 20만명 발생시에도 충분히 공급 가능한 물량"이라고 말했다.


김군찬 인턴기자 kgc60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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