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사기·금융범죄 집중단속 중간 결과

경찰, 사이버 민생경제 침해사범 넉달간 1만2000여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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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이버사기와 사이버금융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넉달간 관련 사범 1만2070명을 검거하고 70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청은 19일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사이버사기와 사이버금융범죄에 대한 집중단속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사이버사기 검거인원이 1만50명(구속 563명), 사이버금융범죄가 2020명(144명)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3~6월) 1만536명보다 14.5% 증가한 수치다. 경찰 측은 "최근 문제가 심각한 메신저 피싱 검거에 주력한 결과 특히 사이버금융범죄 검거· 구속 인원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이버사기는 직거래 사기→게임 사기→쇼핑몰 사기 순으로 단속됐다. 사이버금융범죄는 메신저 피싱→파싱·파밍→몸캠피싱 순이었다. 가상자산 편취, 가짜사이트 이용 투자사기와 같은 신종사기를 올해 중점 단속대상에 포함됐으며, 메신저피싱·몸캠피싱 등에도 수사력을 집중해 관련 사범을 다수 검거했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피의자 연령별로는 젊은 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사기의 경우 피의자 65.9%가 10~30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이버금융범죄도 사이버사기와 마찬가지로 20대 피의자가 제일 많았으나, 40대나 50대 피의자도 각각 9%, 7%를 차지해 비교적 고른 연령별 분포가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민생경제를 침해하는 신종 사이버 범죄 유형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전국 시도경찰청에 사이버경제범수사팀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ECRM)을 통한 접수초기 신속한 사건 병합 ▲다중피해 사기 및 사이버금융범죄 시도경찰청 이관 책임수사 강화 ▲총책 등 조직 중심 수사 활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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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단속은 오는 10월31일까지 계속된다. 경찰은 남은 단속기간 동안 기존 단속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각종 공연과 스포츠 티켓 사기 등을 적극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울리는 대표적 범죄인 사이버사기·사이버금융범죄를 엄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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