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증가…로밍의 진실 "요금 폭탄 맞을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2년 만에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관련 통신 상품을 16일 소개했다.
로밍 VS 현지유심 VS 휴대용와이파이
해외여행에서의 대표 통신 수단은 로밍, 현지 유심, 휴대폰 와이파이 등이 있다. 각각의 특징을 비교했다.
T로밍은 '내 폰, 내 번호 그대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에 도착해 휴대폰 전원만 껐다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와 기간은 가입한 로밍 요금제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현지 유심은 여행 지역의 통신사에서 구입한 유심으로 교체하여 현지 통신 요금제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도착 후, 현지 통신사에 방문하여 유심과 이용할 선불요금제를 선택한다. 이후, 현지심으로 교체한 뒤 전원을 껐다 켜서 사용하면 된다.
휴대용 와이파이는 대여한 와이파이 공유기를 통해 현지에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현지 도착 후, 휴대용 와이파이 전원을 켜고 해당 와이파이에 접속해 사용을 시작하면 된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전화통화를 할 경우 로밍은 한국에서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현지 유심을 사용할 때 한국으로 거는 전화는 국제 요금이 발생한다. 또한, 한국에서 오는 전화를 사용하던 번호로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휴대용 와이파이는 전화 사용이 불가하다. 카카오톡 전화, T전화 등의 데이터 통화만 가능하다.
문자도 T로밍은 한국처럼 똑같이 본인의 기존 가입 번호로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 문자(SMS)가 무료이다. 하지만 현지 유심과 휴대용 와이파이는 한국에서 오는 문자를 원래 사용하던 번호로 주고받기가 불가하다.
해외 로밍은 요금 폭탄?
그렇다면 해외 로밍은 요금 폭탄을 맞을까. 로밍에서 '요금폭탄'이란 단어는 점점 옛말이 되어 가고 있다.
로밍을 사용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 요금 폭탄을 맞는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 SKT의 모든 고객은 로밍 요금제를 가입하지 않고 해외에 가면, 따로 신청하지 않았어도 '자동안심 T로밍'이 적용된다. 로밍 데이터를 사용해도 사용량과 상관없이 하루에 최대 5000원만 청구된다. 로밍 음성통화 또한 하루 30분까지는 최대 1만 원만 청구된다. 또한 로밍 음성 통화는 하루 3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가별로 여러 개의 통신사가 있다. 로밍 서비스는 해당 국가의 각 사업자들로부터 통신망을 빌려서, 자사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국내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해외 로밍이나 현지 유심 둘 다 동일한 통신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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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심, 휴대용 와이파이만으로도 해외여행이 가능하지만 변수가 생기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일행과 길이 엇갈리거나, 한국에서 급한 연락이 오는 등이다. 이럴 때일수록 내 폰, 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로밍이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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