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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9%대 적금도 등장…은행, 예적금 금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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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9%대 적금도 등장…은행, 예적금 금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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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은행권도 수신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제2금융권에서는 9%대 적금 상품까지 등장했다. 주식에 몰렸던 자금들이 예적금 상품으로 다시 몰리는 '역머니무브'도 본격화됐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예적금 잔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21조원 넘게 증가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우정사업본부가 내놓은 '우체국×신한카드 우정적금' 상품 금리는 최고 9.7%로 인상됐다. 지난달 24일 같은 상품의 금리를 9.2%로 인상한 뒤 3주 만이다. 기본금리가 2.15%였는데 연 2.65%로 0.5%포인트 올랐다. 다만 적금 가입 기간은 1년으로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다.

다만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은 비교적 까다롭다. 만기까지 자유적금을 유지해야 기본금리 2.65%에 우체국 우대금리 0.45%를 추가로 받는다. 신한카드 이용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특별리워드를 통해 금리 6.6%가 추가 적용된다. 이 상품의 신규 가입 좌수는 벌써 2만6000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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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정기예금·적립식예금 33종의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인상한다. 앞서 신한은행도 지난 8일 예적금 25종의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올렸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적금 22종, 예금 8종 등 총 30종의 예적금 금리를 최대 0.9%포인트 인상했고, 우리은행 역시 21개 정기예금과 25개 적금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올렸다. NH농협도 예적금 금리를 최대 0.6%포인트를 인상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0.8%포인트 올렸다.

이에따라 시중은행에서도 3~5%대 예적금 상품이 나왔다. 국민은행의 경우 ‘KB마이핏적금’은 최고 연 4.4%로 변경된다. ‘KB더블모아 예금’은 최고 연 3.05%로, ‘KB반려행복적금’은 최고 3.9%으로 각각 0.5%포인트씩 인상된다.


신한 쏠(SOL) 이용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쏠만해 적금'은 최고 연 5.3%, 주거래 고객을 위한 대표 적립식 예금인 '신한 알.쏠 적금' 1년 만기는 최고 연 3.7%다.


우리은행의 '우리 SUPER주거래 적금'은 최고 연 4.15%,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3.7%다.


하나은행의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은 1년 만기 금리는 최고 연 5.5%,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연금하나 월복리 적금'의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최고 3.7%, 3년 만기 기준 최고 4%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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