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최혜진과 안나린 "경쟁자에서 동지로"…쭈타누깐 자매 ‘타이틀방어’
'2인 1조 팀 경기' DGLBI서 우승 도전, 코다 자매 우승후보, '전설' 소렌스탐과 웹도 출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경쟁자에서 동지로’.
루키 최혜진(23)과 안나린(26)의 이야기다. 13일 밤(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미들랜드골프장(파70·625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도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DGLBI·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 유일의 2인 1조 팀 경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을 본떴다. 2019년 첫 대회가 열렸고,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1, 3라운드 포섬(두 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플레이)과 2, 4라운드 포볼(2명의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로 경기를 치른다. 팀 대회지만 우승 시드와 상금, CME포인트 등을 준다.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신인, 세계랭킹 포인트는 반영하지 않는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새내기다. 치열한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적’이다.
올해의 신인 부문에서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1위(840점)를 달리고 있다. 최혜진 2위(787점), 안나린이 6위(222점)다. 최혜진은 13개 대회에 등판해 7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4월 롯데챔피언십과 6월 US여자오픈에서 3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도 공동 5위로 선전했다. 상금랭킹 5위(140만9538달러), 평균타수 6위(70타), 올해의 선수 10위(52점) 등이다.
최혜진은 평균 266.03야드(31위)의 장타에 페어웨이안착률 79.84%(27위), 그린적중률 75%(6위)를 앞세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한 안나린도 무난하게 적응 중이다. 12개 대회에 나서 2차례 ‘톱 10’이다. 최고 성적은 3월 JTBC클래식 3위다. 다만 최근 7개 대회에서 4차례나 ‘컷 오프’가 됐다. 이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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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가 강력한 우승후보다. 첫 해 공동 3위, 지난해는 최종일 11언더파를 합작해 3타 차 대승을 일궈내는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넬리-제시카 코다(미국) 자매도 복병이다. 김아림(27)은 노예림(미국)과 짝을 이뤘다. ‘옛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마들렌 삭스트롬(이상 스웨덴), ‘LPGA 통산 41승 챔프’ 카리 웹(호주)-마리나 알렉스(미국) 등도 출전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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