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 10일 서울 용산공원 인근 대통령실 앞뜰을 지키는 경비로봇. /문호남 기자 munonam@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용산공원 부지가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 10일 서울 용산공원 인근 대통령실 앞뜰을 지키는 경비로봇.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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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온라인에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협박 미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서울에 관광하러 갈 것인데 어디가 구경하기 좋으냐, 일단 용던(용산)부터 갈까 생각 중이다", "아직 6발 남았다" 등 윤 대통령 위해를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용산은 대통령 집무실 위치를, 6발은 올해 5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 잃어버려 논란이 된 실탄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경찰은 전날 새벽 윤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기 위해 글이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해당 글만으로는 범죄 혐의와 의도가 명확하지 않았다며 영장을 반려했다. A씨는 게시물을 스스로 삭제했으나, 자신에 관한 언론 보도를 확인한 뒤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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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에서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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