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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주간 확진자 수 20% 증가…감염재생산지수 '1 이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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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발생률·발생비중이 가장 높아
위험도는 7주연속 '낮음' 유지
오미크론 세부 변이 1주일새 276건 추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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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주간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도 일주일 사이 276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 5째주(6월26일∼7월2일) 주간 확진자 수는 5만9844명, 일평균 확진자 수는 8549명으로 전주(주간 4만9377명) 대비 21.2% 늘었다. 주간 확진자 수는 3월 3주(282만2000명)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15주 만에 다시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5로 지난 3월 4주(1.01) 이후 14주 만에 처음으로 1 이상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했다. 20대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일평균 28.6명)이 나왔고, 전체 발생 중 연령대별 비중도 20대가 22.2%(1만3307명)로 가장 높았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6월 4주 7657명에서 5주 8206명으로 증가했으나, 비중은 15.5%에서 13.7%로 감소했다.

6월 5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으로 전주(42명)보다 19.0% 증가했다. 주간 사망자 수는 46명으로 전주(89명)보다 48.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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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환자·준중환자 확보 병상은 지속적으로 감축되고 있지만 여전히 10% 미만의 낮은 병상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5.2%,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다.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돼 5월 3주(5월15∼21일)부터 7주 연속으로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6월 5주에만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2.12.1가 55건, BA.4 36건, BA.5 185건 등이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추가 확인된 세부계통 변이 중 209건은 국내 감염 사례며, 67건은 해외 유입사례다.


특히 세부계통 변이 중에서 BA.5의 검출률이 28.2%(국내 24.1%, 해외 49.2%)로, 1주일 전(10.4%)보다 2.7배로 증가했다.BA.5는 우세종이던 BA.2(스텔스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으면서 기존 백신의 방어력이나 앞선 감염에 의한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BA.5는 이미 해외 유입 사례의 경우 우세종이 됐고 국내 사례에서도 검출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다. 임 단장은 이어 "활동량 증가, 면역 회피 가능성이 높은 변이 BA.5의 검출률 증가,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여름 휴가지와 3밀 환경에서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주기적인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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