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종로구청장 취임…“서울의 심장, 다시 뛰는 종로를 위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1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구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구청장은 “종로구민을 섬기는 구정을 펼치겠다”면서 “미래 문화의 산실이자 세계의 본이 되는 종로를 위해, 서울의 심장 다시 뛰는 종로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취 임 사
미래문화의 산실, 세계의 본(本)이 되는 종로
[감사인사]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36대 종로구청장 정문헌입니다.
서울의 심장, 종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종로구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선거소회 및 각오]
이번 선거기간 동안
제가 종로구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씀은
‘종로를 새롭게 바꾸어 달라’는
신신당부의 메시지였습니다.
이는 종로구민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자 강력한 요청이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종로가 이대로 가면 안된다’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위기의식,
그 자체였습니다.
종로구민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 담긴
의미를 가슴 깊이 담겠습니다.
종로구민의 목소리에 담긴
소중한 뜻을 뼛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종로구청 직원 모두는
‘민심이 천심’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몸과 마음으로 익히겠습니다.
종로구민을 섬기는
진심을 담은 종로구정을 펼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종로 변화의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종로구정의 변화가
새로운 종로, 다시 뛰는 종로를 위한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종로구정 비전1 ? 지향 목표]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우리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대목은
‘왜 종로를 새롭게 바꾸어가야 할 것인가’,
‘무엇을 또 어떻게 바꾸어갈 것인가’에
있습니다.
혁신과 변화를 일구어 가야만 하는
당위성, 방향성, 목적과 대상을
우리는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함께 고민하자는 것은
공감대를 만들어가자는 것입니다.
공감 없는 혁신과 변화는
모래성을 쌓는 것에 불과합니다.
앞으로의 종로구정 비전,
구정의 설계는
공감을 기초로 할 것입니다.
저는 종로구정의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문화의 산실(産室),
세계의 본(本)이 되는 종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종로가 우리나라 역사문화의 중심지라는 점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이 분명한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종로를 만들어 가자는 것입니다.
고풍스런 멋이 살아있는 종로,
세련된 미가 살아있는 종로를 만들기 위한
혁신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 데 어우러진
미래문화의 산실, 종로를 만들겠습니다.
나아가 여타 도시는 물론
세계의 모범,
세계의 본(本)이 되는 종로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오늘날 K-Pop, K-Drama는
세계의 본이 되어
세계 문화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종로 모델’을
세계의 본으로 키워야 합니다.
떡잎이 나고 본잎이 나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이미 우린 찬란한 역사와 문화전통이라는
훌륭한 떡잎을 틔운 바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종로의 본잎을 생산해내는 것입니다.
세계 속의 무궁한 종로 발전을 위해,
종로 주민의 평안하고 윤택한 삶을 위해,
미래문화의 산실, 세계의 본이 되는 종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종로구정 비전2 - 어떻게]
사랑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종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목표가 필요한 것이라면
이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력’, 혹은 ‘발상의 전환’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비전을 이룰 것인가의
열쇠가 바로
‘발상의 전환’인 것입니다.
1453년 오스만제국이 동로마제국을 무너뜨리고
오늘날의 이스탄불을 차지하는 과정은
‘배가 산으로 간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집약될 수 있습니다.
동로마제국은 3중으로 된
난공불락의 성(城)을 갖고 있었고,
바닷길은 쇠사슬을 쳐놓아
적의 접근도 차단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20대 청년이었던
오스만제국의 술탄, 마호메트 2세는
우회로를 통해 산을 깎고,
나무를 베어내 침목을 깔아
76척의 배를 산으로 옮겼습니다.
결국 배는 산을 넘어
상대 진영 후방 해역으로 침투할 수 있었고,
이것이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배가 산으로 가는 ‘발상의 전환’에
있습니다.
특히 우리 종로구 공무원 여러분의
창의력과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을 선도하는 모든 것의
공통점이 바로 창의성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자신감을 가집시다.
저와 우리 종로구청 공무원들은
발상의 전환과 창의력으로
‘세계의 본이 되는 종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합시다.
[對 종로구민 약속 - 무엇을]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종로를 세계의 본(本)으로
만드는 일은
종로주민의 삶과
동떨어진 개념이 아닙니다.
살기 좋은 종로가 아니라면
결코 세계의 본이 될 수도 없습니다.
주거환경, 교육여건 등
제반 여건이 든든하게 뒷받침될 때
가능한 일입니다.
민선8기 종로구정의 힘찬 첫걸음을
시작하면서
서울의 심장, 다시 뛰는 종로를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일자리 넘치는 문화종로’입니다.
평창동에서부터 청와대, 고궁, 송현동 이건희 미술관,
종묘, 그리고 동대문까지 잇는
거대 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자문밖 창의예술마을을 비롯
인사동 전통문화거리, 대학로 공연예술까지
주민의 삶과 문화관광을 연결시키겠습니다.
나아가 문화와 관광을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종로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둘째,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종로’입니다.
교육1번지 종로의 명성을 되찾는 일은
종로발전의 지름길입니다.
서울시의 ‘서울런(Seoul Learn)’ 사업과 연계해
종로 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교육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셋째, ‘품격 있는 미래종로’입니다.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특히 ‘가칭 창신동 미래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창신동 남측을
종로의 미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밀집주택 지역의
주차공간 확보는 물론,
소방차, 앰뷸런스 진입도
어려운 환경도 개선해
주민안전 확보에도 힘쓰겠습니다.
넷째, ‘스마트한 복지종로’입니다.
지난 4월에 발생한 창신동 모자(母子) 비극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우리에겐 복지 사각지대의
암담한 현실을
되짚어 봐야 한다는 숙제를 남겼습니다.
서로를 보살피는 공동체 복원과 함께
1인 가구, 노인층 가구에 대한
세심한 복지행정으로
종로주민의 평안한 삶을 지원하겠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드리는 약속은
종로의 변화와 혁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종로 주민의 삶,
종로 경제의 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입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
종로구정의 책임자로서
종로 행정부터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구청 직원들에겐
배가 산으로 갈 정도의
창의력과 발상의 전환을 요구할 것입니다.
주민봉사를 위한
발상의 전환이 담긴,
의견을 존중할 것입니다.
이것이 새로운 종로구정의 기초입니다.
[마무리 인사]
존경하는 종로구민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제가 정치에 뜻을 세우고 입문한 지도
벌써 20여년이 다 되어 갑니다.
두 차례 국회의원 당선의 기쁨도 있었고,
야당으로 치열하게 싸웠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제 제가 태어나고 자랐던 고향에서
행정을 맡게 되어 감회가
더욱 새롭고 각별한 느낌입니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정치와는 또 달리
화합의 행정으로
종로구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지지해주시고
선택해주신 종로주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미래문화의 산실,
세계의 본(本)이 되는 종로를 위해
서울의 심장, 다시 뛰는 종로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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