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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살아난 엘비스 프레슬리 "오스틴 버틀러, 영혼 맞닿아"

최종수정 2022.06.28 17:37 기사입력 2022.06.28 17:37

영화 '엘비스' 라이브 컨퍼런스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빚은 프레슬리
역사 최초 아이돌, 문화 창시자
눈 깜짝하면 스타…시대에 전하는 메시지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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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시대를 뒤흔든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스크린에서 살아난다. 바즈 루어만 감독은 "오스틴 버틀러와 엘비스의 영혼이 맞닿아있다"고 봤고, 오스틴은 "엘비스의 가족이 된 기분"이라고 했다.


'로미오와 줄리엣'(1996)·'물랑 루즈'(2001)·'위대한 개츠비'(2013)에 이어 '엘비스'를 연출한 바즈 루어만(60)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프레스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전기 영화로 기획한 건 아니었다"며 "1950~60년대 미국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미국 대중문화의 중심이었던 엘비스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뜨거운 삶과 음악을 그린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오스틴 버틀러 분)를 한눈에 알아본 스타 메이커 톰 파커(톰 행크스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5월 열린 75회 칸 영화제에서 상영됐으며, 7월13일 국내 개봉한다.


감독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최초의 아이돌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엘비스는 가요, 문화의 창시자나 다름없다. 쌍둥이로 태어나 형제를 잃고 아버지는 감옥에 가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인종이 분리되고. 흑인 커뮤니티에서 접한 흑인음악이 없었다면 엘비스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니저는 음악보다 관객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돈에 집착했기에 돈과 삶에 충돌이 일어났다. 거기에서 비롯된 변화가 있다.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전달할 만한 큰 함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젊은 세대는 카메라 한 대로 유명인사가 될 수 있다. 양치질하는 모습을 찍은 브이로그만 올려도 눈 깜짝할 사이 스타가 되는 시대에 전달할 만한 메시지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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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는 세계 최초의 아이돌이자 전설로 기록된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라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높은 관심 속 할리우드 '핫 가이'로 꼽히는 배우 오스틴 버틀러(30)가 낙점됐다. TV시리즈 '샨나라 연대기'·'캐리 다이어리'로 얼굴을 알린 그가 영화 '데드 돈 다이'·'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에 이어 '엘비스'의 타이틀롤을 거머쥐었다.

오스틴은 "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디션을 한 달 동안 준비했다. 제작 소식을 듣고 운명처럼 느껴졌다. 엘비스를 깊이 파고들면서 조사를 시작했고 '슈퍼 휴먼'처럼 다가왔다. 마치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점점 엘비스가 가까워지면서 뚜렷해지고 결정체로 만드는 경험을 했다"고 했다.


엘비스의 화려한 춤과 노래는 큰 숙제였다. 오스틴 버틀러는 "난 가수가 아닌 배우다. 배역을 연기하기 전까지 친한 지인 앞에서만 노래를 불렀다. 수줍음도 많은 편이라서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촬영 전 1년 반 동안 보이스 코치와 연습하며 최선을 다했다. 보컬 연습에 집중했고, 1950년대 초기 노래는 모두 다 직접 불렀다"고 했다. 이에 바즈 감독은 "엘비스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 조차 아버지의 목소리로 착각할 정도로 뛰어났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또 "모두가 의심과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는데 두려움에 지배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무엇이든 창조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마치 선물처럼 엘비스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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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버틀러는 2년 동안 '엘비스'에 집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촬영이 잠시 중단되었을 때에도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가지 않고 촬영지인 호주에 남아 그의 삶과 음악에 젖어있었다.


"엘비스가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그의 인생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어떤 삶을 살아갈지 고민하는 청춘에게 우리는 언젠가 모두 죽는다는 것을 인지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세상에 발자취를 남기고자 하는 삶이 중요하다. 나도 영화계, 쇼비즈니스에서 일하면서 엘비스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게 어떤 일인지 안다. 현실 감각이 왜곡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가치관, 관점이 뒤틀릴 수도 있다. 명성을 얻으면 부차적인 게 따라온다. 그럴 땐 어린 시절 순수했던 나를 돌아보면서 중심을 가지고 굳건하게 나아가야 한다. 배우를 꿈꾸던 때를 떠올리면서 잡음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감독은 '언체인드 멜로디'(Unchained Melody)를 통해 관객에게 말을 걸고 싶다고 했다. 그는 "엘비스의 라이브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곡이라고 봤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시리다. 음악을 통해 말하는 것이 엘비스의 DNA와 비슷하다. 최선을 다해 그와 가까워지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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