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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와 정준 "샌프란시스코에서 골프로 키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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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교제 사실 공개, 12월30일 명동성당 결혼 예정, 샌프란스시코와 남다른 인연 화제

리디아 고와 정준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인연이 있다. 리디아 고는 레이크머세드골프장에서 3승을 수확했고, 정준씨는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 유학 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리디아 고와 정준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인연이 있다. 리디아 고는 레이크머세드골프장에서 3승을 수확했고, 정준씨는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 유학 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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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5위 리디아 고(25·뉴질랜드)의 결혼이 화제다.


27일 스포츠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오는 12월30일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7)씨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교제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10개월 만이다. 리디아 고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정준씨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곧(S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랑을 표현하는 이모지를 붙였다. 지금은 삭제된 상태다.

현대카드 측은 교제설이 나왔을 때 "리디아 고는 골프 실력은 물론 성품도 무척 훌륭하다고 알고 있다"며 "정준씨와 함께 골프를 치며 친구처럼 잘 지내는 사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골프다. 리디아 고는 어린 시절부터 ‘골프천재’로 불리며 세계 여자 골프계를 평정했다.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2승 포함 통산 17승을 수확했다.


리디아 고는 서울에서 태어나 6세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학교 수업과 골프 연습을 병행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키웠다. 영어와 한국어도 잘한다. 특유의 유머 덕분에 여러 국적 선수들과 두터운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준씨와의 교제가 수월했던 이유다. 두 사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인연이 있다. 리디아 고는 샌프란시스코 레이크머세드골프장에서 유독 강했다.


프로 신분으로 출전한 2014년 스윙잉스커츠클래식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른쪽 손목에 로마 숫자인 ‘IV-XXVII-XIV’를 새겨 넣었다. 아라비아 숫자로는 4-27-14를 뜻한다. 리디아 고는 "우승 당시 부모님이 그 자리에 계셔 정말 기억에 남았다"며 "그래서 손목에 문신을 새겼다"고 설명했다. 2015년에도 같은 코스, 같은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정준씨와 함께 있는 모습이다.

리디아 고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정준씨와 함께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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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평정하던 리디아 고는 2016년 7월 마라톤클래식 이후 지독한 우승 가뭄에 시달리다 2018년 4월 레이크머세드골프장에서 열린 메디힐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약속의 땅’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 9개월 만에 거둔 우승이다. 리디아 고는 28일 한국에 입국할 계획이다. 정준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명문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에서 철학과 데이터사이언스 분야를 전공했다.


세계적인 UX 컨설팅 에이전시 닐슨노만그룹에서 인터랙션디자인 자격을 땄다. 현대카드에서 2018년 10월 결제솔루션 관련 UX 담당 인턴으로 일했고, 현대차그룹의 광고 계열사 이노션 미국법인에서는 MZ세대 자동차 구매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 개인적인 일로 서울에 들어와 있는 상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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