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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나스닥 하락·3AC 채무불이행에 ↓…"변동성 장세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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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과 가상화폐 투자 헤지펀드의 채무 불이행 소식에 소폭 내리고 있다.


28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17% 내린 2만637달러(약 2655만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내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3.07포인트(0.72%) 하락한 1만1524.55에 장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3포인트(0.30%) 떨어진 3900.11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2.42포인트(0.20%) 하락한 3만1438.26으로 마감했다.


가상화폐 투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 캐피털(3AC)의 채무 불이행 소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3AC가 27일까지 상환해야 하는 6억7000만달러(약 8612억원) 규모의 대출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3AC는 테라USD(UST) 클래식과 루나 클래식의 폭락 사태 이후 유동성 문제를 겪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 역시 하락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31% 하락한 1173달러(약 151만원)에, 솔라나는 6.07% 내린 37.19달러(약 4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가상화폐 가격의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생상품 발행업체 21셰어즈의 하니 라시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뉴욕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그린 후 반등한 점을 짚으며 "투자자들은 주식시장 뿐 아니라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저점 탐색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8.27으로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의 26.91(공포)보다 1.36 오른 수치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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