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아시아드CC,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라운드’ 추진

16번 홀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해저드 조형물을 설치한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가 아시아드컨트리클럽(아시아드CC)과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대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를 전방위적으로 펼친다.

시와 아시아드CC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고 유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필드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등 대회의 전 행사장을 엑스포 홍보존으로 꾸밀 계획이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갤러리 스탠드에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고 펜스, 포토월, 인터뷰 백월, 입장권 등을 활용해 전방위적 홍보도 함께 실시한다.

대회 전체를 골프 전문 채널인 ‘JTBC골프’에서 중계할 예정인 만큼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열망과 열기를 전국에 퍼뜨려 범국민적 유치지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송 화면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16번 홀 주변에 엑스포 해저드 조형물을 설치하고 티 마크와 홀 깃발을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 대회는 오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대회는 KPGA투어프로 총 144명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은 라운딩하는 모든 홀의 스코어를 더해 가장 타수가 적은 사람이 최종 승자가 되는 일반적인 골프 경기 방식이다.

김도형 대표이사는 “부산과 함께 아시아드컨트리클럽도 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부산의 도전에 힘을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대표 골프장인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함께 해주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