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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고동 울린 ‘바다 위 실습장’ … 부경대, 66년 전통 ‘원양연안 승선실습’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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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학생들이  ‘2022학년도 원양(연안)승선실습’을 기념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경대 학생들이 ‘2022학년도 원양(연안)승선실습’을 기념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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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 27일 오후 대연캠퍼스 인근 용호만 매립 부두에서 ‘2022학년도 원양(연안)승선실습’을 시작했다.


부경대의 원양승선실습은 1957년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 등 학생 48명이 대만 기륭항까지 진출하며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66년 전통의 해양수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부경대는 2019년까지 해마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기항하는 원양승선실습을 진행해오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기항지 없이 승선 실습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내 연안을 중심으로 국내 항에 기항하는 형태로 승선 실습을 수행한다.


승선 실습에는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와 기계시스템공학전공 학생 63명과 지도교수, 승무원 등 총 96명이 참가한다.

학생, 지도교수, 승무원 등은 지난해 새로 취항한 국내 수산계 최대 실습선인 백경호를 타고 지난 27일 부산을 출항해 인천, 목포, 제주를 거쳐 다음 달 26일 부산에 귀항하기까지 30일간 승선 실습을 진행한다.


실습 기간 동안 부경대생은 동해, 서해, 남해 해역에서 실습하며 어로 조업, 항해술, 전자통신 운용, 선박 기관 운용, 자동제어시스템 운용, 선박 복원성과 오염방지 등 STCW국제협약에 따른 항해사와 기관사 교육과정을 바다 위 현장에서 익히게 된다.


각 기항지에서 해양수산 관련 대학, 공공기관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는 등 교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부경대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와 사전 코로나19 검사, 매주 승선자 전원 자가 도구 검사를 실시하고 지난 27일 별도의 출항식 없이 승선 실습에 나섰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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