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미국 통화긴축 여파로 국내 상장 기업들의 가치가 급락하면서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도 대폭 줄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은 주식시장에서 7423억원, 회사채 시장에서 18조6733억원 등 19조4156억원을 조달했다. 전달대비 3.5%(6961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주식시장에선 전달보다 기업공개는 증가했지만, 지난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월대비 78.7%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대명에너지와 가온칩스, 하나금융22호 기업인수목적, 청담글로벌 등 4건(641억원)으로 전월대비 53.5% 늘었다. 유상증자는 코스피 상장법인 솔루스첨담 솔루션과 코스닥 시장에서 한탑, 에스티큐 등 643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는 전월대비 12.4% 증가한 18조6733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회사채는 2조 1430억원으로 전월(46건, 5조원) 대비 2조 8570억원(57.1%) 감소했지만, 금융채(15조5520억원)는 54.0%(5조4528억원)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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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3조989억원으로 전월(630조5089억원) 대비 2조5900억원 증가했으며, 일반회사채는 발행이 감소하면서 순상환 전환했다.


반면 전환사채(CP)와 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152조3769억원(CP 38조3961억원, 단기사채 113조9808억원)으로 전월 대비 15조 734억원(11.0%) 증가했다. CP는 총 38조3961억원 어치 발행되며 전월(36조4242억원) 대비 1조9719억원(5.4%) 상당 증가했다.

美 긴축 하락장…기업 자금조달 시장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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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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