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비상선언'·'한산'·'헌트' 여름 개봉
주말 관람료 1만5천원 시대
"재미있는 영화 1편 보는 분위기"
올여름 쏟아지는 대작, 누가 웃을까

최동훈 김한민 한재림 이정재 감독/사진=연합뉴스, 빅스톤픽쳐스, 연합뉴스,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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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주말 1만5천원 시대가 열렸다. 멀티플렉스 극장 3사가 표값을 모두 올리면서 전과 달리 영화를 보기가 부담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이미 박스오피스에 반영된 듯하다. 영화 '범죄도시2'가 올해 첫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통상적으로 천만작이 나오면 동시기 개봉작 관객수도 상승하지만, 최근에는 다르다. 관객들이 정말 재미있는 영화 1편만 관람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팬데믹 여파로 개봉을 미뤄왔던 대작들이 올여름 대거 극장에 걸린다. 36년 만에 돌아온 속편 '탑건: 매버릭'이 22일 개봉했으며, 75회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오는 29일 관객과 만난다.

천만감독들도 온다. '명량'(2014) 최다 관객을 동원한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출현'과 '도둑들'(2012)·'암살'(2015)로 쌍천만 감독이 된 최동훈의 '외계+인'이 다음달 극장에 걸린다.


'관상'(2013)·'더킹'(2017)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이병헌·전도연 출연한 항공 액션 '비상선언'이 8월 관객과 만나고,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자 올해 칸을 뜨겁게 달군 '헌트'가 8월10일 개봉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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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폰 싸움도 흥미롭다. 여름 개봉을 앞둔 신작 대부분 영화계를 대표하는 얼굴이 주연으로 나선 상황. 관객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감독들이 새 영화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영화의 완성도, 장르 등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 영화 관계자는 "관객들은 팬데믹 이후 양질의 콘텐츠를 많이 접하면서 눈높이가 높아졌고, 값을 올린 영화관람료가 부담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2년 전과 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관객이 어떤 영화를 선택할지 장담할 수 없다. 이는 올여름 시장에서 흥미로운 지점이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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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감독이 연출하고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영화들이 쏟아져 맞붙는다. 더 냉정해진 관객을 만족시킬 감독은 누가 될지, 영화가 공개돼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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