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메타버스에서 외국인투자상담”…투자 설명회 진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KOTRA가 창립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투자종합상담회·설명회 ‘2022 PINVEST DAY’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트렌드로 주목받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다룬 설명회 외에도 서울 투자청 및 인천·강원·대구·충남북·전남북·경남북 지자체에서 지역별 상담관을 확대해(8개→10개) 각각 투자 인센티브와 산업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민관협력을 통해 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의 일반 및 ESG 관련 금융상품(예금·대출 등)을 외국인 투자기업 대상으로 소개하는 기업관(3개)을 신설해서 운영한다.

스위스, 호주, 중국, 일본 등 잠재적인 외국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립 방법 및 절차, 외투기업이 알아야 할 조세제도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완화에도 불구하고 이동의 제약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아바타 간의 소통은 새로운 디지털 대면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장진 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장은 “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는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흐름에 따라 중앙부처·지자체 및 전문위원을 통한 투자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상시 접속·활용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외국 투자가 및 외국인 투자기업의 상담수요에 대응해 한국으로의 투자 가능성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