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앞두고 수요 잡기
CU, 40여종 60% 할인 판매
이마트24 1+1 등 덤 증정

편의점 CU에서 고객이 아이스크림을 구매하고 있다.

편의점 CU에서 고객이 아이스크림을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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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아이스크림 가격 경쟁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덤 행사 및 할인 품목수를 대폭 늘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하는 수요를 잡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21일 CU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는 44.9%, 세븐일레븐은 20%, 이마트24는 15% 늘었다. 상권별로 보면 CU에서는 관광지 66.7%, 오피스 22.1%, 주택가 14.0% 순이었고, GS25에서는 관광지 169.6%, 로드사이드 118.2%, 역세권 54.7%, 오피스 46.6%, 주거지 39.2%로 나타났다. 이마트24에서는 튜브·파우치형 아이스크림은 학원가, 바·콘형 아이스크림은 오피스, 통형 아이스크림은 주택가에서 매출 비중이 높았다.

CU는 인기 아이스크림 40여종에 대해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바 아이스크림 2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개당 500원에 판매하며 초저가 콘셉트의 400원짜리 아이스크림 나망고, 나초코 2종도 출시했다. GS25는 56여종의 아이스크림을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20여종에 대해 30~58% 가격 할인에 나섰고, 이마트24는 100여종을 대상으로 1+1, 2+1 덤 증정,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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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이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면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와도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수는 2017년 880여개에서 지난해 4000개 이상으로 급증했다. 해당 점포에선 바·튜브형 아이스크림을 300~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올해 급격한 물가 인상 속에서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아이스크림에 대해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초저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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