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광고에도 한류 바람…톱 10에 세 편 진입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예고 1위…1억231만7580회
'오징어 게임' 예고 5위, 한국관광 홍보영상 '서울2' 9위
국내에서 제작된 광고 영상 세 편이 유튜브에서 승승장구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예고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예고, 이매진 유어 코리아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서울2(Feel the Rhythm of Korea: SEOUL2)'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지난 1년(2021년 6월~2022년 5월)간 유튜브에서 많이 시청된 광고 열 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 언팩' 예고는 가장 많은 1억231만7580회 조회됐다. 과거 휴대전화를 차례로 보여주며 인간의 소비 성향을 설명하는 영상이다. 한 번 좋은 경험을 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서 묻는다.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요?" 웅장한 음악과 함께 스마트폰 폴더가 열리면 양쪽으로 거대한 도시가 펼쳐진다. 이내 화이트아웃(그림이 사라지면서 흰색 화면이 되는 장면 전환)으로 처리되고 '당신의 세상을 펼칠 준비를 하세요'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셉션(2010)'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영상은 공개 1주일 만에 1억 회 이상 조회됐다. 근본적으로 달라진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지가 잘 담겼다고 평가받았다.
'오징어 게임' 예고는 4967만6957회로 5위에 올랐다. '좋아요'는 약 84만 회로, 상위 열 편 가운데 가장 많았다.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을 중심으로 오징어 게임이 작동되는 방식을 간추려 소개하는 2분짜리 영상이다. 주요 배역들의 성격과 행동을 짤막하게 보여주며 궁금증과 긴장을 동시에 유발한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본편은 열이레 만에 1억1100만 가구가 시청했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부상해 최근 두 번째 시즌 제작이 확정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13일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되기까지 겨우 열이틀이 걸렸다"며 "더 새로운 게임과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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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한국관광 홍보영상이다. 힙합, R&B, B급 감성 등을 접목해 다양한 지역의 전통·현대적 매력을 전달한다. 두 번째 시즌 여덟 편 가운데 '서울2'는 3059만5310회 시청돼 9위에 자리했다. 아리랑을 재해석한 힙합 리듬에 맞춰 종로, 동대문, 남대문, 황학동 등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조명한 점이 주효했다. 도시적이고 현대적일 것만 같은 서울의 이미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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