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FAO 이사국 "전쟁發 곡물價 급상승, 최빈국 심각한 식량 불안"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 이사회 이사국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식량 교역이 감소하고 곡물 가격이 급상승해 최빈국과 개발도상국이 심각한 식량 불안을 겪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원국 간의 협력 강화와 국가 간 무역 개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FAO가 선제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열린 제170차 UN FAO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FAO 이사회는 한국을 포함한 49개 이사국과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세계보건기구(WHO) 등 관련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회의다.
이번 이사회는 FAO 본부가 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으며 이사국과 참관국,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현장 참여와 화상회의를 병행했다.
FAO는 최근의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회복을 위한 투자 필요액 평가, 우크라이나와 인근 국가의 동물건강 관리, 취약 국가의 식량 불안정성 평가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취동위 FAO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 전략과 과학혁신 전략을 수립한 것에 대해 "공동 노력의 놀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사국들은 이번에 FAO에서 수립한 두 개의 전략이 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대책이라는 데 동의했다. 또 두 전략 간의 상호 긴밀한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향후 구체적인 실행계획(Action-Plan)을 투명한 절차를 통해 조속히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우리나라 대표단은 우리나라도 과학과 혁신을 활용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관련 기술 개발, 농축산물 유통의 물류 자동화, 온라인거래소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