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인스타도 열었다…하루 4건 '폭풍 업뎃'하며 근황 전해
[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퇴임 후 '잊히고 싶다'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그간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만 일상을 공유해왔으나 간만에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SNS 활동 범위를 넓힌 것으로 보인다.
19일 문 전 대통령의 인스타그램엔 '올해 첫 수확은 상추.', '#문재인', '#밭일에진심'이라는 문구·해시태그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상추가 든 소쿠리를 들고 흰 수염을 기른 채 웃고 있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게시물 세 개를 연달아 올렸다. '토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마성의 귀여움.' 이란 문구와 함께 반려견 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밖에도 반려묘인 찡찡이의 모습, 반려동물들의 이름과 생일을 적은 종이를 찍은 사진을 각각 게재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만 공개됐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엔 올라오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쓴 반려 동물들의 이름과 생일 사진(왼쪽). '다운이의 생일만 적어주지 않고 빈칸으로 남겨둔 이유는, 다운이가 작년에 청와대에서 태어나 다른 사람들도 생일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빈칸으로 남겨져있던 다운이의 첫 생일을 챙긴건 역시.. 냉동실에 얼린 고기를 물에 담가 녹이는 수고까지 하며 직접 특식을 만들어 준건 비밀. 최근엔 다운이 집에 손글씨로 쓴 명패도 달아주었습니다. #문재인 #다운이' 캡션이 달려있다. 오른쪽 사진은 반려견 다운이의 모습.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인스타그램으로 근황을 전한 것은 처음이다. 재임 시절엔 인스타그램을 공식 소통 창구로만 활용해왔다.
한편 퇴임 후 SNS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양산에서의 생활을 공유 중인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를 비판하며 '반지성'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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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통령 취임 당시 같은 '반지성' 키워드를 사용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꼰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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