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제노동 없애겠다"…중국산 제품 규제 대폭 강화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미국 정부가 강제노동을 없애겠다며 중국산 제품을 겨냥한 강도 높은 규제를 예고했다.
로버트 실버스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은 중국 신장(신장) 지역의 무슬림 소수민족인 위구르에 대한 강제노동 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열린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실버스 차관은 "강제노동으로 만들어진 상품은 절대 미국 내 수입을 허용할 수 없다"며 "이 법을 적시에 강력하게 시행함으로써 강제노동 방지를 위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일부라도 생산·제조된 상품은 강제노동 산물로 간주해 미국 내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태양광 패널과 같은 전자기기 중간재부터 토마토 같은 농산물까지 광범위한 제품이 규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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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에서는 그동안 중국이 위구르족을 수용소에 가두고 강제 노동을 시키는 등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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