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43.4원, 경유 51.9원 상승

어제 오후 경유 ℓ당 2100원 돌파

지난 1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2965원, 경유를 2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지난 1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2965원, 경유를 2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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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지난 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3.4원 오른 ℓ당 2080.9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다가 이후 6주간 계속 가격이 올랐다. 지난 11일 국내 휘발유 가격은 10년 2개월 만에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뒤 이후 날마다 기록 경신 중이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6.3원 오른 ℓ당 2166.2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26.3원 상승한 35.5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2092.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2058.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1.9원 오른 ℓ당 2082.7원을 기록했다. 이주 전체 평균가가 아닌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삼으면 경유는 ℓ당 2104.20원까지 치솟았다. 2100원 선도 이미 뚫은 것이다. 같은 시각 휘발유도 ℓ당 2098.45원으로 2100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000원 선을 넘어섰고, 이후로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세를 고려할 때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이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7달러 내린 배럴당 116.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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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150.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달러 오른 배럴당 180.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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