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 한국여자오픈 둘째날 6언더파 신바람, 김희준 2위, 홍정민과 최혜용 공동 3위, 유해란과 박현경 공동 19위

임희정이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둘째날 4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원회

임희정이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둘째날 4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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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임희정(22)의 선두 도약이다.


17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골프장(파72ㆍ6763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0언더파 134타)을 점령했다. 김희준(22) 2위(9언더파 135타), ‘매치 퀸’ 홍정민(20)과 최혜용(32) 공동 3위(8언더파 136타), 디펜딩챔프 박민지(24)와 이가영(23) 등이 공동 5위(7언더파 137타)에서 추격 중이다.

임희정은 2타 차 공동 13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번홀(파4) 버디와 7~8번홀 연속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후반에는 10, 12, 14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순항했다. 15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러프로 보내 보기를 적어냈지만 마지막 1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아 기어코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8월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5승째의 호기다.


임희정이 2019년 KLPGA투어에 데뷔해 4승을 수확한 선수다. 올해는 지난 4월 큰 교통사고를 당해 그 후유증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7개 대회에서 2차례 ‘톱 10’ 진입이다. 임희정은 "어려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 좋다"면서 "작년에 박민지 언니를 보면서 어떻게 저런 스코어를 낼 수 있을까 감탄했는데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환호했다.

김희준이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둘째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원회

김희준이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둘째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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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이 5언더파를 작성해 우승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지난해 첫날 7오버파 를 치고 기권했던 아픈 기억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발레를 하다가 중학생 때 골프를 시작했다. "우승하면 좋긴 하겠지만 5위 안에는 들겠다는 마음으로 주말 경기에 나서겠다"는 김희준은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며 "좀 더 타수를 줄여놓으면 모레 최종 라운드를 더 편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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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선두였던 박민지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1982년 故 구옥희 이후 40년 만에 한 시즌 3개 대회 타이틀방어에 도전하고 있는 시점이다. 박민지는 "앞서서 가는 것보다는 쫓아가는 쪽이 더 편하다"면서 "푹 쉬고 내일 좋은 경기력으로 나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성유진(22)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 ‘대상 1위’ 유해란(21)과 지난해 준우승자 박현경, 송가은(이상 22) 등이 공동 19위(3언더파 141타)다.


박민지가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둘째날 12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원회

박민지가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둘째날 12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그룹 한국여자오픈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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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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