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년물 3.745%…10년 11개월 만에 최고
5년·10년·2년물 모두 상승 마감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0년 1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7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1.7bp 오른 연 3.745%에 마감했다. 이는 2011년 8월 4일(연 3.77%) 이후 10년 10개월 만의 최고치이다.
5년물은 1.8bp 오른 3.855%로 장을 마쳤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2.8bp, 2.9bp 오른 3.795%, 3.717%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으로 인해 한미 금리 역전 현상에 대한 우려가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지난 16일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기준금리는 0.75∼1.00% 수준에서 1.50∼1.75%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같아지며 금리 역전 우려가 불거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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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채권부 관계자는 "만기가 도래한 국채 중 만기 연장 대신 정산을 택한 경우가 많을 수 있다"며 "연준이 7월에도 50bp~75bp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기 때문에 관망하는 움직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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