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근로자’ 보호 프로젝트 떴다 … 안전보건공단·기상청, 폭염·태풍 위험기상 영상 제작
플랫폼 종사자 업무 앱 실행 → 배달 전 기상상황 체크 15초 송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기상상황과 밀접한 배달·택배 등 이동 근로에 대해 종사자를 ‘케어’하는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안전보건공단은 기상청과 협업해 배달, 택배 등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증진을 위한 ‘위험기상정보 영상’을 제작해 송출한다.
위험기상정보 영상은 편당 15초가량 분량으로, 플랫폼 종사자가 업무용 앱을 실행할 때 함께 표출된다.
폭염, 태풍 등 위험기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기상청으로부터 기상정보를 제공받아 ‘위험기상정보 영상’이 업무시작 전에 재생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위험기상정보 영상은 폭염 6건, 태풍 4건, 비 3건, 강풍 4건 등 여름철 위험기상 현상 관련 4개 분야별 17개 영상이다. 내용은 날씨별 주의사항과 함께 영향예보, 특보 등 위험기상 정보가 제공된다.
‘위험기상정보 영상’은 16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공단의 미래전문기술원에서 운영 중인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통해 송출된다.
배달, 택배, 대리운전 종사자가 ‘위험기상정보 영상’을 활용하려면 공단의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홈페이지에서 API인증키를 발급받은 후 운영 중인 플랫폼에 적용하면 된다.
최근 비대면 소비 일상화에 따른 택배와 배달 건수, 종사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등 종사자의 안전사고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배달, 택배기사처럼 일하는 장소가 특정되지 않고 이동하면서 일하는 소위 ‘이동 노동자’의 경우 폭염과 호우 등 위험기상 상황에 노출될 위험성이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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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관계자는“시스템에는 날씨 별 주의영상 외에도 플랫폼 종사자가 알아야 할 안전보건과 관련된 사고예방, 안전운전, 사고사례 및 이륜차 배달종사자를 위한 사고다발구역 알림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정보제공 업종과 연동 가능한 플랫폼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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