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4언더파 "어게인 2018~"…컵초 ‘9언더파 선두’
마이어클래식 첫날 전인지, 최운정과 공동 15위, 멘도사 2위, 디펜딩챔프 코다와 안나린 공동 7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어게인 2018’.
유소연(32·사진)의 부활 기지개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골프장(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제니퍼 컵초 선두(9언더파 63타), 저리나 멘도사 2위(8언더파 64타),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등 3명이 공동 3위(7언더파 65타)에 포진했다.
유소연이 2011년 비회원 신분으로 US여자오픈을 제패해 메이저챔프 자격으로 이듬해 LPGA투어에 직행한 선수다. 2012년 제이미파클래식 우승으로 신인왕에 등극했고, 미국 무대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그러나 2018년 6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4년째 ‘무관’이다. 올해는 8개 대회에 등판했지만 아직 ‘톱 10’도 없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혼다클래식 공동 21위다.
유소연은 이날은 달랐다. ‘약속의 땅’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4번홀(파5) 첫 버디 이후 8, 10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낸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평균 252야드의 드라이브 샷에 그린적중률 77.78%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5타 차로 벌어졌지만 사흘이나 남은 만큼 역전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컵초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19년 LPGA투어에 입성해 지난 4월 메이저 셰브론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4년 차다. 디펜딩챔프 넬리 코다(미국)가 공동 7위(5언더파 67타)다. 혈전증을 극복하고 2주 전 4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 시점이다. ‘US여자오픈 챔프’ 이민지(호주)와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공동 15위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한국은 루키 안나린(26)이 공동 7위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전인지(28)와 최운정(32)이 공동 15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신인 1위’ 최혜진(23)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었다. 공동 45위(2언더파 70타)다. 2016년 챔프 김세영(29)은 공동 66위(1언더파 71타)로 시작했다. ‘골프여제’ 박인비(34)는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쏟아냈다. 공동 103위(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