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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은행(BOJ)이 17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내놓는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과 영란은행(BOE)의 0.2%포인트 금리 인상에도 '나홀로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BOJ는 전날부터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진행한다. 현재 일본은 단기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금리를 0%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NHK방송은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그동안 경기를 뒷받침하고 임금과 물가를 모두 올리는 선순환을 만들어 내기 위해 대규모 금융완화를 끈질기게 이어갈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이러한 방침이 확인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CPI)은 BOJ가 목표로 하는 2%대에 이미 올라섰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과 같은 외적인 요인이 핵심 요소였던 만큼 현 물가 수준이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대규모 금융완화 방침을 지속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BOJ의 이같은 방침은 미국, 영국,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전날 Fed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7월에도 추가로 0.50~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다음달 11년 만에 금리 인상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영국과 스위스 중앙은행도 이날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0.5%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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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러한 BOJ의 나홀로 행보가 일본의 환율과 채권 시장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구로다 총재의 발언이 주목된다. 최근 달러당 135엔을 넘어서며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던 엔화 약세와 관련해 구로다 총재는 "경제에 마이너스이며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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