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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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사진제공=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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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를 흔들어서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이라는 경주장에 다시 복귀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스태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진행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태판 드블레즈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르노 남미 시장 차량 개발 총괄 엔지니어, 준중형·중형 세그먼트 신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 등을 거쳤다. 또 르노그룹의 선행 프로젝트 및 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를 역임했다. 지난 3월 르노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했다.


스태판 사장은 르노코리아를 재기시키기 위해 다방면에 투자할 예정이다. 길리자동차의 지분참여를 통해 얻은 자본을 신차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도 새롭게 뽑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2년간 르노코리아는 상대적으로 경쟁우위를 잃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피들을 수혈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XM3의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이어 2024년에는 신규 친환경 차량을 출시한 후 2026년에는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그는 "길리 그룹과 파트너쉽을 통해 볼보에 사용되는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차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출시가 너무 늦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오히려 적정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스태판 사장은 "한국 시장의 경우 오는 2030년에는 전기차 비중이 30~4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렇게 본다면 2026년은 그렇게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세가 하이브리드"라며 "중국도 과거에는 전기차가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하이브리드로 옮겨오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전기차 기술이 고도화되기를 기다리는 시점에서는 하이브리드가 괜찮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길리의 경영참여는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태판 사장은 "길리 그룹은 볼보를 비롯한 다른 여러 자동차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왔는데 대부분 성공했으며 이유는 경영에 참여를 안 했기 때문"이라며 "르노코리아의 경영은 나와 경영진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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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르노코리아의 가치를 높여 한국 소비자들에게 현대차·기아 외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스태판 사장은 "신뢰, 품질, 메이드 인 코리아의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최고의 서비스를 한국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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