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단체 "총장 연봉 공개 대학, 18개교 중 5곳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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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역 교육시민단체가 지역 내 대학 중 총장 연봉을 공개한 대학은 18개 학교 중 5곳뿐이라고 밝혔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직자 부정부패를 막고, 공정하게 예산집행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최근 광주지역 소재 대학 18곳을 대상으로 총장 연봉 및 연봉 지급 근거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총장 연봉을 공개한 대학은 고작 5곳에 불과했다”면서 “사립대학은 물론 국립대학마저 해당 정보를 비공개하고 있는데, 그 근거는 총장 연봉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경우 사생활의 비밀 또는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국립대학 총장은 물론 부총장, 병원장, 전문대학 총장까지도 매년 3월마다 재산 등록 및 공개하는데 고위 공직자 재산 형성의 중요 척도가 되는 총장 연봉을 국립대가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납득하기 힘들다는 게 단체의 설명이다.

단체는 “사립대학의 경우, 총장, 이사장이 공직자가 아니라는 인식이 있지만 사립대는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할 만큼 공교육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며 “막대한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사립대 총장의 지위 역시 국공립대 총장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사립학교 총장 등 교직원 인건비가 국가 세금과 등록금 등으로 이뤄진 공적 자산인 만큼, 납부자인 국민과 학생이 납득할 수 있도록 총장 연봉의 규모와 지급 근거가 공개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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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총장 연봉을 공개한 학교는 광주과학기술원, 광주교육대학교, 송원대학교, 호남대학교, 동강대학교 등 5곳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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