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7.19포인트(0.27%) 오른 2633.53에 출발한 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일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7원 내린 1255.0원에 시작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7.19포인트(0.27%) 오른 2633.53에 출발한 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일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7원 내린 1255.0원에 시작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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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번에는 유럽중앙은행(ECB)가 긴축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1% 넘게 하락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11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8.3p(-1.08%) 하락한 2597.1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출발부터 1% 넘게 내리면서 13거래일만에 2600선을 내줬다. 이날 개인은 1099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71억원 1070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014억원 순매도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장이 열리기 전부터 두 가지 악재가 증시를 위협했다.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보도자료를 통해 7월에는 25bp 인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9월 추가적인 인상도 시사했다. 9월 인상 비율은 인플레이션 추이에 달려 있는데 악화될 경우 더 큰 인상이 적절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기술주 중심의 약세가 나타났다.


중국의 코로나19에 따른 도시 봉쇄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베이징 시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 집단 감염 발생으로 유흥시설 운영이 중단됐으며, 상하이시의 일부 지역에서는 오는 11일 전 주민 대상으로 PCR 검사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장 마감 직전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으로 반등을 보여 일부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이날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이라고 꼽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조목들의 주가는 모두 미끄러졌다. 불변의 대장주인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는 주당 6만3000원 선으로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1.3%), 삼성바이오로직스(-1.11%), NAVER(-1.1%),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우(-1.01%), 카카오(-0.98%), SK하이닉스(-0.95%), LG화학(-0.85%), 삼성SDI(-0.36%), 현대차(-0.27%) 순으로 하락했다.


업종 별로 보면 섬유의복(0.62%), 종이목재(0.09%) 정도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1.93%), 철강금속(-1.69%), 보험(-1.59%), 운수창고(-1.36%), 의약품(-1.33%) 등은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전날 대비 7.03p(-0.80%) 하락한 870.15를 가리키고 있다. 외인은 24억원, 개인은 98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선 상태이나 기관이 124억원 규모 순매도를 진행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파란불이 켜진 상태다. HLB(-4.05%), 위메이드(-2.44%), 셀트리온헬스케어(-2.05%) 등의 종목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업종 별로는 통신서비스(0.74%), 음식료·담배(0.26%), 비금속(0.22%) 등이 상승세를 띄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8.4원 오른 1265.3원에 거래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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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의 피크아웃 여부를 넘어서, 물가가 잡히고 있다는 가시적인 신호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10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결과가 이달의 1차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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