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작년 7000건 특허 발표…활성 특허 11만건 보유
송 리우핑 화웨이 최고법률책임자가 중국 선전 본사에서 개최한 '지적재산권(IP) 창출과 혁신 추진: 혁신의 판도를 넓혀라' 포럼에서 11개의 핵심 발명 기술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글로벌 통신장비기업 화웨이가 특허협력조약(PCT) 기준 지난해 7000여건 특허를 발표하며 5년 연속 세계특허 건수 1위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연구개발(R&D)에 총 8450억 위안(158조2685억원) 이상 투자한 결과 11만건이 넘는 활성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중국 선전 본사에서 개최한 '지적재산권(IP) 창출과 혁신 추진: 혁신의 판도를 넓혀라' 포럼에서 11개의 핵심 발명 기술을 8일 발표했다. 발명 기술들은 정확성을 보장하면서 컴퓨팅 전력 소비 및 회로 면적을 크게 줄이는 가산기 뉴럴 네트워크(adder neural network)부터 광대역 구축 가속화를 위해 광섬유에 광학 조리개를 표시하며 정확성을 보장하는 회로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올해는 두 가지 발명 기술이 공동 10위를 차지해, 총 11가지가 공개됐다.
송 리우핑(Song Liuping) 화웨이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새로운 발명품 중 일부는 연구개발과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화웨이가 장기간 이어온 투자의 결과"라며 "지식재산권(IPR)을 보호하는 것이 혁신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화웨이는 4만5000개 이상의 특허군에 걸쳐 11만 건 이상의 활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는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이 특허를 획득한 기업이며, EU 특허청에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이기도 하다. 또 미국 내 신규 특허 허가 건수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앨런 팬(Alan Fan) 화웨이 지적재산권 부문 총괄은 "셀룰러, 와이파이, 오디오 비디오 코덱 등 메인스트림 표준에서 화웨이의 특허 가치가 인정 받고 있다"면서 "지난 5년간 20억대 이상의 스마트폰이 화웨이의 4G 및 5G 특허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자동차 부문의 경우 매년 약 800만대의 커넥티드 카에 화웨이 특허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기술의 경우 260개 이상의 기업 및 10억 개의 기기가 특허풀(patent pool)을 통해 화웨이의 HEVC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매년 출하되는 30억 개 이상의 와이파이 기기에 화웨이의 특허를 빠르게 탑재하게 할 수 있는 신규 특허 기술 개발도 논의 중이다. 팬 총괄은 "5G 특허에 대한 공동 라이선스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특허 전문가 및 업계 최고의 특허권자들과도 의논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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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말 기준 화웨이의 연구개발 인재는 10만7000명으로 전체 인력의 약 54.8%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화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의 22.4%에 해당하는 1427억 위안(약 26조7234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지난 10년 간 전체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8450억 위안(약 158조2685억) 이상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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